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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요정 젤라's pick!/젤라의 다녀본곳

아이와 함께 해외여행 다녀보기~괌,보라카이,세부 준비팁~!

 

괌 두짓타니 숙소에서 바라본 해변

 

안녕하세요~! 리뷰요정 젤라입니다. 아이와 함께 해외여행 다니기 아이키우시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계획하시고 꿈꿔보셨을 만한 이야기예요. 저는 젤라베이비가 어렸을때부터 항상 생각만해오고 실행에 옮겨보지는 못했었어요.

그런데 인스타그램이나 블로그를 보면 젤라베이비보다 더 갓난아기인데도 여행을 참 많이 다녀오셨더라구요. 

떠나보면 별것 아닌데 한국에서 하는 고생 비싼돈주고 해외까지 나가서 똑같이 고생할까봐 지레 겁먹고 실행을 못했었던것 같아요, 젤라베이비는 집앞 스타벅스만 가도 여유롭게 커피를 끝까지 마셔본적이 한번도 없을정도로 개구진 남자아이였거든요~ 항상 커피는 벌컥벌컥 원샷으로 마시고 함께 먹으려고했던 케이크는 포장해서 왔었던것 같아요.

그리고 저또한 겁이 많은 편이라서 여행가는것도 쉽지가 않았어요,


첫 도전은 젤베가 5살때 떠난 보라카이 여행이였어요~

당시 보라카이는 곧 폐쇄를 앞두고 있는 시점이였는데 운이 좋게도 폐쇄하기 전 일정으로 비행기와 리조트를 예약해 놓은 상황이라서 저희는 아무 문제 없이 다녀올수 있었어요, 문제는 보라카이는 비행시간대가 새벽시간대로 좋지않았고 게다가 공항에서 보라카이 섬까지 가는 여정이 쉽지 않았답니다. 교통편이 좋지않아서 필히 아이와 함께 동행하신다면 한국에서 따로 리조트까지의 교통편을 미리 예약하고 가시는게 좋아요,

공항에서 리조트까지  미리예약한 자동차로 1시간 가량 걸려서 배를 탈수 있는 선착장에 도착하면 샹그릴라 숙박 하는 사람들을 위한 전용 대기공간이 있어요, 거기서 차도 마시고 화장실도 이용하면서 기다리다가 샹그릴라 전용 요트를 타고 15분 가량 더 가서 리조트안으로 들어가는 방식이였습니다. 여정이 꽤나 복잡하고 길어서 어린아이들이 있다면 그닥 추천할만한 여행지는 아니였던것이죠, 저희는 알지 못했는데 여행 준비하면서 알게되었어요 ~!

저희는 보라카이 샹그릴라 리조트에서 3박을 했는데 아고다와 같은 예약사이트와 한국업체에서 예약해주는 사이트를 비교했을때 한국업체를 통해서 예약하는것이 특전을 더 받을수 있어서 더 저렴하다고 판단해서 업체를 통해 예약을 해서 진행했습니다. 특전은 샹그릴라 리조트에서 레스토랑 식사할때 사용할수 있는 포인트를 주는거였는데 근사한 저녁식사가 가능한 정도의 금액이였어요.

보라카이의 샹그릴라 리조트는 여러사람들이 극찬한대로 리조트내에서만 놀아도 시간이 너무 빨리 갈 정도로 시설이 잘 되어있었어요, 특히 아이들이 놀수 있는 플레이룸은 마치 대형 키즈카페라도 온것처럼  높이가 매우 높은 미끄럼틀까지 갖추어져있었어요. 그리고 미리 예약을 하면 아이들을 위한 쿠킹클래스 , 미술 클래스등을 참여할수가 있었어요. 너무 좋은 액티비티가 많았지만 시간여건상 모두 참여할수 없어서 아쉬웠답니다.

 

 


 

 

괌 두짓타니의 수영장 항공샷

 

 

두번째 도전은 5세 겨울방학에 떠난 괌여행이였어요. 사실 괌은 어린아이들 데리고 해외여행 가기에 가장 난이도가 낮아 편안한 코스라고도 하시는데 막상 다녀와보니 왜 그런지 알것 같더라구요. 일단 가장 좋은 점은 낮비행기가 있고 비행시간도 4시간 정도로 나름대로 짧은 편에 속하는 거리였어요, 게다가 아이들데리고 숙박하기 좋은 리조트들의 종류도 많고 물놀이 하기에도 딱 좋은 자연환경인것 같아요.

저희는 괌두짓타니에서 2박 롯데호텔에서 2박 총 4박5일 일정으로 다녀왔는데 적당히 관광과 쇼핑도 겸할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여행지라고 생각해요,

괌은 특히 쇼핑몰로 이동이 쉬운편이고 아이엄마들이 선호하는 아이들 옷 브랜드 폴로,타미 등과 같은 옷들이 한국보다 매우 저렴하게 판매를 하고있어서 의류 종류를 많이 구입해오시더라구요.

그리고 호텔마다 물놀이시설이 잘되어있고 호텔앞은 바로 바다와 연결된 구조라서 아이들과 수영장에서 물놀이도 하고 바다물놀이도 즐기면서 놀기에 적당한 환경이였던것 같아요.


 

 

괌롯데호텔의 수영장 야경

 

아이들과 여행시 꼭 준비할만한것

두어번의 여행에서 제가 개인적으로 느낀것은 바로 아이들의 비상약을 꼭 넉넉히 챙겨서 여행길에 오르시면 좋을 것같습니다. 저는 특히 괌여행에서 물놀이 이후 갑작스러운 고열로 여행내내 한국행 비행기에서까지 매우 고생을 했었던 기억이 있어요, 물론 현지에도 해열제는 있겠지만 여행지에서 갑작스럽게 아프면 익숙하지 않은 약을 사러다니기도 힘들기대문에 한국에서 잘 들었던 해열제 종류를 꼭 넉넉하게 가져가시면 좋을것 같아요, 저는 맥시부펜을 챙겨갔었는데 너무 조금 남아있는채로 들고가서  갑작스럽게 약이 부족해서 고생했던 경험이 있어요, 다행히도  한국분을 만나 해열제를 얻을수 있어서 무사히 열을 내릴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가는 여행지의 커뮤니티 카페 등에 미리 가입해서 가시면 좋을것 같아요, 갑자기 도움이 필요할때 카페 커뮤니티를 이용하면 금방 해결되는 일이 많이 있었습니다. 해열제도 괌관련 커뮤니티인 괌자길에서 바로 도움을 주실분이 나타나셔서 도움을 받았었답니다~!

제가 드리는 팁은 미리 여행지 관련 카페 커뮤니티 가입해놓기+ 비상약은 넉넉하게 챙겨가기 입니다.

 


 

 

괌의 바다는 아이들이 놀기에 적당한 파도와 온도였어요~!

 

12월 크리스마스는 세부에서 보내기

저는 이번 크리스마스 연휴는 세부에서 보내기로계획하고있어요, 두어번의 경험을 바탕으로 그 이후로는 아이와함께 해외여행에 두려움보다는 도전정신이 생기는것 같습니다. 도서관에 들려봤더니 아이와함께하는 해외여행 관련 책자도 많이 나와있더라구요, 요즘에는 블로그에도 많은 정보가 있기때문에 굳이 책 볼 시간이 없으시다면 여행지 관련 카페 글과 블로그에서도 충분히 좋은 정보 얻으실수 있을것 같아요, 저도 지금부터 세부관련 정보를 모아야할것 같네요~!

그럼 아이와함꼐 여행하시는 모든분들 건강하고 안전한 여행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