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봐도 잼나는 유아용 그리스로만신화 책 한권으로 쭉 살펴보기~
안녕하세요~ 리뷰요정젤라예요~ 요즘 6세 젤라베이비와 밤마다 취짐전에 신나게 읽고있는책 소개해드려요~!
바로바로 그리스 로마신화 입니다~! 사실 그리스로마신화와 성경은 서양문화와 예술사를 알기위해서는 필수템이라고 생각해서 어릴때부터 차근차근 읽어주고싶었어요, 하지만 내용은 아시다시피 잔인하기도하고 일반적으로 우리시대에 생각하는 도덕과는 좀 어긋나는 부분도 많기때문에 조금은 조심스러운 감이 있었어요.
하지만 그냥 재미있는 이야기거리로 이건 그냥 신화로 옛날사람들이 만들어낸 이야기야 하면서 읽어줬던것 같아요.
제가 도서관에서 빌린 책은 아이즐 출판사에서 나온 책으로 한권에 그리스로만신화가 32편이 수록되어있어요.
이야기는 최초의신 가이아부터 시작되어서 마지막에는 트로이전쟁을 거쳐서 날개달린말의 주인 벨레로폰 페가수스 이야기로 끝이 나는 구성이예요~
그럼 제가 젤라베이비와 읽은 어린이용 그리스로마신화를 아주 간단하게 요약해볼께요.
최초의 신 가이아부터 시작하는데 땅의 여신 가이아와 하늘의신 우라노스가 아이를 낳아서 여섯딸과 여섯아들을 낳아 티탄이 되었지요, 그런데 그들에게는 괴물같은 외모의 자식인 키클롭스와 헤카톤케이르들이 있었어요. 너무 못생긴그들을 우라노스는 지옥에 가두어버렸고 가이아는 어머니기때문에 아이들을 풀어주고싶어했지요.그래서 잘생긴 자식들인 티탄12형제에게 부탁하고 다들 거절했지만 크로노스만이 어머니를 도와서 괴물형제를 구해냈어요.
그이후 크로노스는 티탄들의 우두머리가 되었어요. 그리고 크로노스는 왕이되었는데 부인인 레아사이에 낳은 자식들은 모조리 먹어치워버리게 되지요, 바로 자식들이 나중에 자기처럼 왕인 자신의 자리를 빼앗을것이라고 생각했기때문이예요. 레아는 어느날 천뭉치를 갓태어난 아기라고 속여서 크로노스에게 주고 몰래 아이를 숨겨서 동굴에서 키우는데 그 아이가 자라서 바로 '제우스'가 됩니다, 이후 나오는 이야기는 제우스가 커서 크로노스인 아빠를 물리치고 뱃속에서 나머지 다섯형제들을 꺼내주어 제우스와 제우스 형제들의 편과 아버지크로노스의 형제들인 티탄편이 나뉘어서 신들의 전쟁이 일어나요.단 프로메테우스 형제들은 티탄족이지만 제우스의 편에서 싸웠다고하네요.
승리는 제우스와 형제들이 거머쥐게되고 크로노스와 티탄들은 지옥에 가두게 되어요, 그리고 제우스는 올림포스 산에 궁전을 지어서 신이되어 살게되는 이야기가 큰 틀이예요.
이후의 내용은 각각 신들의 이야기를 간단한 에피소드로 구성되어있어요. 첫장부터 읽어나가면 이야기가 흐름을 타고 잘 연결이 되어서 술술 읽혀지게 되더라구요, 사실 저는 어렸을적에 그리스로마신화 책을 제대로 본 기억이 없어요. 하지만 그리스로만신화는 너무나도 유명해서 현대에도 신들의 이름이나 신화에 나오는 여러요소들이 많이 나타나고있지요, 예를들어서 그냥 지금 생각나는것만 적어봐도 올림푸스카메라 ,화장품 헤라 ,네이버예전광고에 나온 날개달린 모자와 신발을 착용한 헤르메스등등 이곳저곳에 수없이 등장하고있었어요.
게다가 서양미술사를 조금만 보아도 성경과 그리스로마신화는 계속해서 나오고있는데 어릴적부터 읽어놓질 않아서인지 토막토막 내용은 알지만 큰 흐름이 보이지 않았어요, 그럼 성인이 되어서 읽어봄직 하지만 딱히 책을 좋아하지 않아서인지 읽어볼 생각을 못했다가 이렇게 젤라베이비한테 읽어주면서 저도 기초적인 그리스로마신화의 이야기를 터득하게 되었어요.
생각해보니 성인이 되서 재미있게 보았던 영화속에도 정말 많이 그리스로마신화의 역사들이 반복되고있었어요, 미리 알았더라면 좀더 풍부하고 즐겁게 볼수 있었을텐데 아쉬움이 많이 남아요, 심지어 만화만 봐도 신들의 이름과 컨셉들을 따서 여러 주인공들의 성격을 부여하기도 하지요 ㅎㅎ
아무튼 저는 육아를 하면서 제 자신도 어린시절 못했던 과업?들을 하나씩 젤라베이비와 함께 해나가고있다고 생각해요, 육아는 내가 아이를 키우는게 아니라 아이를 키우면서 나도 같이 성장한다는 말이 맞는것 같네요.젤라베이비덕분에 저도 재미있게 읽고 쉽게 큰 그림을 알게된 그리스로마신화 다음번에는 다른 출판사 책으로 빌려서 한번 읽어봐야겠네요~!
한권으로 쉽게 읽을수 있어서 아이들도 재미있어하고 읽어주는 저도 재미있으니 둘다 만족한 책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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